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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

시리즈 b판고전 13
출판일 2018-05-05
저역편자 칼 맑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ㅣ심철민 옮김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9,000
도서규격 142쪽 | 130 X 190mm
ISBN 979-11-87036-54-8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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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맑스 탄생 200주년, ≪공산당 선언≫ 발간 170주년 기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가장 쉽고 명료한 번역!” 

 
■  이 책의 소개 
 
칼 맑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공산당 선언≫의 새로운 번역이 출간되었다. 이미 여러 번역본이 존재함에도 다시 번역하여 출간하게 된 것은 맑스나 사회주의 사상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도 쉽게 손에 집을 수 있는 판본의 필요성 때문이다. ‘b판 고전’ 시리즈의 한 권으로 이번에 출간하는 ≪공산당 선언≫은 이미 발터 벤야민의 새로운 번역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심철민이 참여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1848년 첫 출간 당시의 ≪공산당 선언≫은 극히 소수 사람들만이 접할 수 있는 당 강령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늘날 이 문건은 엥겔스가 말처럼 “가장 널리 보급된 저작이자 가장 국제적인 저작”이 되었다. ≪공산당 선언≫은 사회주의 사상과 실천의 극명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맑스주의적 세계관의 전체상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텍스트로 지목되어온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산당 선언≫의 탄생으로부터 170년이 지난 오늘날의 입장에서 볼 때, 이 텍스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되어 ‘또 하나의 유령’처럼 떠돈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많이 언급되기에 모두가 읽은 것처럼 착각하지만 정작 제대로 읽은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오해나 곡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만족할 만한 번역의 부재와도 무관하지 않다. 국내에 출간된 번역본만 해도 10여종에 이르지만, 대부분이 영역본을 중역한 것이고 독일어에서 번역된 것조차 불명료한 구절들이 말끔히 해소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도서출판 b에서 출간하는 ≪공산당 선언≫은 그동안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고 온갖 비난과 비판의 빌미가 되었던 불명확한 구절들을 하나하나 명료한 문장으로 바꾸는 데에 큰 공을 들였다. 그리고 문맥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곳에는 가급적 풍부한 역주를 달아 누구나 이 한 권만으로 맑스와 엥겔스가 말하고자 했던 진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의미에서 심철민 판 ≪공산당 선언≫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맑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경쾌한 첫걸음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아니한다. 
 
■  지은이 소개 
 
칼 맑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 
철학자․정치경제학자․국제 노동운동 지도자․공산주의의 창시자이다. 엥겔스와 함께 ≪신성 가족≫ ≪독일 이데올로기≫ ≪공산당 선언≫을 저술했으며, ≪경제학­철학 수고≫ ≪철학의 빈곤≫ ≪정치경제학 비판≫ ≪고타강령 비판≫ 등의 저작을 남겼다. 한편 그의 대표작 ≪자본≫ 1권은 생전(1867)에, 2권(1885)과 3권(1894)은 사후에 엥겔스에 의해 출판되었다.
 
프리드리히 엥겔스 Friedrich Engels, 1820~1895 
맑스의 평생 친구이자 혁명가로서, 맑스주의를 최초로 유포한 사상가이다. 1844년 맑스와의 공동 작업이 시작되어 맑스의 <공산당 선언> 집필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 <반듀링론>, <가족, 사유재산 및 국가의 기원>,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자연변증법> 등을 저작을 남겼다.
 
심철민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대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강사.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의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에르빈 파노프스키의 ≪상징형식으로서의 원근법≫, 카시러의 ≪상징형식의 철학 II: 신화적 사고≫ ≪상징 신화 문화≫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_ 7 
 
제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_ 9 
제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_ 43 
제3장 사회주의적 및 공산주의적 문헌 _ 67
  1. 반동적 사회주의 _ 67 
 a) 봉건적 사회주의 _ 67 
 b) 소시민적 사회주의 _ 72 
 c) 독일 사회주의 또는 ‘참된’ 사회주의 _ 75 
 2. 보수적 사회주의 또는 부르주아 사회주의 _ 83 
 3. 비판적­유토피아적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_ 85 
제4장 여러 반대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_ 94
 
|부록| ≪공산당 선언≫ 각 판본 서문들 
1872년 독일어판 서문 _ 101 
1882년 러시아어판 서문 _ 105 
1883년 독일어판 서문 _ 109 
1888년 영어판 서문 _ 113 
1890년 독일어판 서문 _ 123  
1892년 폴란드어판 서문 _ 133 
1893년 이탈리아어판 서문 _ 137 
 
옮긴이 후기 _ 141 
 
■  책 속에서 
 
“우리 시대, 즉 부르주아계급의 시대는 계급간의 대립들을 단순화시켰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전체 사회는 적대하는 양대 진영, 서로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양대 계급, 곧 부르주아계급과 프롤레타리아계급으로 점점 더 갈라지고 있다.”(11쪽)
 
“노동자계급은 일자리를 얻는 한에서 살아나가며, 자신들의 노동이 자본을 증식하는 한에서 일자리를 얻을 따름이다.”(26쪽)
 
“어디까지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노동자의 이 같은 취득이 갖는 비참한 특질을 없애는 일이다. 즉 노동자가 살아나가는 것이 단지 자본을 증식하기 위한 데에 있고, 더욱이 지배계급의 이익이 자본을 필요로 하는 한에서만 살아가도록 허용되어 있는 저 비참한 현실을 우리는 폐지하고자 하는 것이다.”(49쪽) 
 
“사유재산을 폐지하면, 온갖 활동이 중단될 터이고 또한 나태가 전반적으로 만연하게 되리라는 항변이 있어 왔다. 이 생각에 따른다면, 부르주아 사회는 태만 때문에 오래 전에 이미 파멸한 상태여야 마땅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회에서는 노동하는 사람들은 벌지 못하고, 무언가를 버는 사람들은 노동하지 않기 때문이다.”(52쪽)
 
“프롤레타리아는 혁명에서 자신들의 족쇄 외에 잃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들에게는 획득해야 할 세계가 있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98쪽) 
 
■  지은이의 말
 
“유럽에는 하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그것은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다. 옛 유럽의 모든 세력들은 이 유령에 대해 신성한 단속을 하기 위해 연합하고 있다. 그 연합이란 교황과 차르, 메테르니히Metternich와 기조Guizot, 프랑스 급진파와 독일의 경찰이다. 
반대당이라는 이유로, 지배 권력으로부터 공산주의적이라고 비난당하지 않은 당이 어디 있던가? 혹은 반대당들끼리의 사이에서도, 자신보다 진보적인 반대파들이나 반동적인 세력들을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낙인찍으면서 비난을 가하지 않은 당이 어디 있던가?  
이 사실로부터 두 가지 점이 귀결된다. 
I. 공산주의는 이미 유럽의 모든 강국들로부터 하나의 힘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점. 
II. 지금이야말로 공산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사고방식과 목적, 경향을 전 세계 앞에 공표해야 할, 그리하여 공산주의의 유령 이야기에 당 자체의 선언으로 맞서야 할 최적기라는 점.”

  1. 윤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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