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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서문들

부제목 헤겔 철학 입문을 위한 그 주해
시리즈 헤겔총서 2
출판일 2013-01-18
저역편자 G. W. F. 헤겔 지음ㅣ에르빈 메츠케 편주ㅣ이신철 옮김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22,000
도서규격 반양장본ㅣ383쪽ㅣ152x223mm
ISBN 978-89-91706-71-2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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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소개

 
도서출판 b의 <헤겔총서> 제2권으로 <헤겔의 서문들―헤겔 철학 입문을 위한 그 주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헤겔이 생전에 공간한 저작의 서문들을 에르빈 메츠케(Erwin Metzke)가 편집하고 주해한 Hegels Vorreden―Mit Kommentar zur Einführung in seine Philosophie(F. H. Kerle Verlag, Heidelberg, 1949)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메츠케는 이 <헤겔의 서문들>에서 <정신현상학>, <논리의 학>, <철학적 학문들의 엔치클로페디 강요>, <법철학 요강>의 서문들과 그에 더하여 헤겔의 강의들의 서문이라 할 수 있는 베를린 대학 취임사를 제1부의 텍스트로서 정리하고, 제2부에서 그것들에 대한 상세한 주해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말 <헤겔의 서문들> 제1부의 텍스트에는 베를린 취임사의 핵심적 내용을 선취하고 있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의 취임강의가 부록으로 덧붙여져 있다.
 
■  지은이 소개
 
헤겔 G. W. F. Hegel, 1770-1831
독일의 철학자이다. 튀빙겐 신학교에서 철학과 고전을 공부했다. 주요 저서로는 <정신현상학> <논리의 학> <엔치클로페디> <법철학 요강> <철학사 강의> 등이 있고, 그의 생전에 이미 헤겔학파가 생겨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 ‘법철학’, ‘예술철학’, ‘세계사의 철학’, ‘종교철학’에 관한 여러 시기별 강의들이 계속 책으로 새롭게 간행되고 있다.
 
에르빈 메츠케 Erwin Metzke, 1906-1956
독일의 철학자이다. 쾰른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고전문헌학과 철학 및 신학을 공부했다. 주요 저서로는 <헤겔의 서문들> 이외에 <역사적 현실성. 독일의 역사철학에 대하여> <세계와 인간의 삶에 관한 파라켈수스의 견해> <성사와 형이상학. 육체적-물질적인 것에 대한 기독교적 사유의 관계에 관한 루터 연구> <철학 소사전> 등이 있다.
 
이신철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논리학> <진리를 찾아서> <주체사상과 인간중심철학> <한국철학의 탐구>, 옮긴 책으로는 <순수이성비판의 기초개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학문론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 <역사 속의 인간> <신화철학> <칸트사전> <헤겔사전> <맑스사전> <현상학사전> <헤겔> <유대 국가> 등이 있다.
 
■  차례
 
서론을 위한 예비적 언급 7.
 
Ⅰ. 헤겔의 서문들의 텍스트 • 19
 
1. <정신현상학> 서문 (1806) • 21
2. <논리의 학> 서문들 • 75
    제1판 서문 (1812) • 75 / 제2판 서문 (1831) • 80
3. <철학적 학문들의 엔치클로페디 강요> 서문들 • 95
    제1판 서문 (1817) • 95 / 제2판 서문 (1827) • 98 / 제3판 머리말 (1830) • 115
4. 베를린 대학 취임사 (1818) • 123
    [보충: 하이델베르크 대학 취임 강의 (1816)] • 128
5. <법철학 요강> 서문 (1820) • 133
 
Ⅱ. 헤겔의 서문들에 대한 주해 • 151
 
전기적이고 서지적인 예비적 언급 • 153
1. <정신현상학> 서문 • 159
2. <논리의 학> 서문들 • 247
    제1판 서문 • 249 / 제2판 서문 • 262
3. <철학적 학문들의 엔치클로페디 강요> 서문들 • 281
    제1판 서문 • 283 / 제2판 서문 • 285 / 제3판 머리말 • 300
4. 베를린 대학 취임사 • 305
5. <법철학 요강> 서문 • 313
 
참고문헌 • 349
옮긴이 후기 • 355
구미어 찾아보기 • 361
우리말 찾아보기 • 365
 
■  본문에서
 
진리가 실존하는 참된 형태는 오로지 진리의 학문적 체계일 수 있을 뿐이다. …… 앎이 학문이라는 내적 필연성은 앎의 본성 속에 놓여 있으며, 이에 대한 만족할 만한 설명은 오로지 철학 자체의 서술일 뿐이다. …… 우리의 시대가 탄생의 시대이자 새로운 시기에로의 이행의 시대라는 것을 파악하기는 어렵지 않다. 정신은 자기의 현존재와 표상의 지금까지의 세계와 단절했으며, 그것을 이제 막 과거 저편 속으로 내던져버리고 그것을 재형성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 모든 것의 관건이 되는 것은 참된 것이 실체로서가 아니라 그와 마찬가지로 주체로서도 파악되고 표현되는 것이다.(-<정신현상학> 서문에서)
 
지성은 규정하고 그 규정들을 견지한다. 이성은 부정적이고 변증법적인데, 왜냐하면 이성은 지성의 규정들을 무로 해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성은 긍정적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그것은 보편자를 산출하여 그 속에서 특수자를 개념 파악하기 때문이다. 지성이 이성 일반으로부터 분리된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지듯이, 또한 변증법적 이성도 긍정적 이성으로부터 분리된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그러나 그 진리에 있어 이성은 그 양자보다 더 고차적인, 즉 지성적 이성 또는 이성적 지성인 정신이다. …… 자기의 단순성에서 자기의 규정성을 그리고 이 규정성에서 자기의 자기 자신과의 동등성을 마련하고, 그럼으로써 개념의 내재적 발전인 이러한 정신적 운동은 인식의 절대적 방법인 동시에 내용 자체의 내재적 영혼이다.(-<논리의 학> 제1판 서문에서)
 
내가 일반적으로 나의 철학적 노력들에서 경주해 왔고 또 경주하고 있는 것은 진리의 학문적 인식이다. 그것은 가장 어려운 길이지만, 그 길은 정신이 일단 사상의 길에 들어서서 거기서 허영에 빠지지 않고 진리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보존해 왔다면 정신에 대해 유일하게 관심과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길이다.(-<엔치클로페디> 제2판 서문에서)
 
진리에 대한 용기, 정신의 위력에 대한 믿음은 철학 연구의 첫 번째 조건이다. …… 우주만물의 닫혀 있는 본질은 자기 내에 인식의 용기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지니지 않는다.(-베를린 대학 취임사에서) 오해에 처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현실에 대한 철학의 태도이거니와, 이와 더불어 나는 조금 전에 언급했던 것, 즉 철학이란 바로 이성적인 것의 근거해명인 까닭에 현재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의 파악이다. …… 이성적인 것, 그것은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 그것은 이성적이다.(-<법철학 요강> 서문에서)
 
■  편주자의 말
 
헤겔을 전통적인 헤겔 이해들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살아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비판적 전제이거니와, 그 살아 있는 이해란 또한 바로 고대의 관념론으로부터는 더 이상 파악될 수 없고 오로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후로 전개된 서구적-기독교적 사유의 특수한 상황과의 연관 속에서만 파악될 수 있는 헤겔 철학의 ‘관념론적’ 근거에 대한 이해를 말한다. ……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헤겔의 철학적 세계에 들어설 수 있는 문을 찾고자 한다면,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헤겔 자신이 자신의 생애 동안 출간된 주요 저작들에 덧붙인 서문들을 가지고서 열어 놓은 문을 이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서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들은 그저 예비적 언급들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 헤겔의 근본입장 및 그의 철학함의 방식을 그때그때마다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는 완결되고 지극히 집중적이며 그 집중으로 인해 한갓 외면적으로 이치추론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의 정점으로 이끌어 가는 서술들이기 때문이다. 그의 정신사적 입장과 체계적 입장 및 결국 그 자신의 철학적 자기이해에 대해 특별히 특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온 …… 정식화들 가운데 많은 것이 이 서문들에서 그것들 각각에 속하는 연관들에 따라 발견될 수 있다.
 
■  옮긴이의 말
 
헤겔 철학에 대한 이해의 시도, 특히 그 텍스트들에 대한 독해의 시도는 우리에게 언제나 좌절을 안겨주는 쓰라린 경험이다. 그러한 경험은 기본적으로 헤겔 사유의 지극히 복잡한 논리적 구조와 그것이 다루는 분석대상의 방대함 그리고 그것이 파헤치는 각각의 주제들의 철학적 깊이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은 헤겔의 철학 자체가 그리스 문화와 기독교에 뿌리박고 있는 선행하는 유럽의 철학적・학문적 사유 전체의 총괄적인 체계적 종합, 즉 헤겔의 철학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관념론과 기독교 그리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후로 전개된 서구적 사유의 포괄적인 연관 속에서 실현된 철학적 산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헤겔은 자기 당대의 철학적 움직임들, 즉 칸트와 피히테, 셸링 및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등과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자기의 사유를 다듬어 나갔다. …… 헤겔의 서문들은 ‘학문적 인식’과 ‘학문적 방법’, ‘언어와 사유형식’, ‘철학과 종교의 관계’, ‘현실에 대한 철학의 태도’ 등등을 둘러싸고 헤겔의 정신사적 입장과 체계적 입장 및 그 자신의 철학적 자기이해에 대해 특별히 특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온 정식화들 가운데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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