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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는 없다

부제목 성적 차이에 관한 라캉주의적 탐구
시리즈 바리에테신서 3
출판일 2005-03-10
저역편자 슬라보예 지젝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14,000
도서규격 반양장본ㅣ304쪽ㅣ145x210mm
ISBN 978-89-95459-38-6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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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하여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 브루스 핑크, 조운 콥젝 등 5명의 탁월한 라캉 연구자들의 성과 성구분에 관한 라캉의 이론을 해명하고 예시하는 글 6편을 모은 것이다. 이 책에는 라캉의 성 구분 공식의 철학적 함의를 상세히 밝히고 새롭게 해석하면서 현대의 이론적 지형에 논쟁적으로 개입하는 동시에 정치, 철학, 신학, 소설, 영화, 페미니즘 이론 등에 창조적으로 응용하고 있는 가장 탁월한 글들이 묶여 있다.
 
• 라캉의 성 구분 공식의 철학적 함의에 대한 새롭고 상세한 해석
이 책은 우선적으로 성과 성적 차이에 관한 라캉의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왔을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라캉의 성 구분 이론은 ‘여성성’에 대한 규정과 관련한 페미니즘의 이론적·실천적 교착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성적 논리’에 대한 라캉의 이해는 주체성에 대한 새로운 사고에 기초한 윤리적·철학적·정치적인 차원에서의 새로운 급진적 이론과 실천의 논리로 창조적으로 번역되고 응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는 동시에, 그에 대한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계시적인 통찰이 담겨 있다.
 
• 국내에서 읽을거리가 없는 라캉을 위해
현재 라캉은 국내에 전혀 소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국내의 독자들은 라캉에 관한 입문서를 읽은 이후에 라캉의 이론과 관련해서 더 이상 읽을 것이 없어진다. 사실 라캉의 세미나와 저술들이 번역되어 소개되어 있다고 해도 사정이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텍스트는 그만큼 실제로 난해하고, 또한 그 난해함에 어울리는 악명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때 라캉의 이론을 어떤 구체적인 영역이나 쟁점을 가지고서 접근하는 것이 한 가지 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 난해함 속에서도 라캉은 예컨대 성적 차이에 관한 이론, 사회적 변동에 관한 이론, 주체와 욕망에 관한 이론, 응시와 목소리에 대한 이론, 충동과 향유에 관한 이론 등을 잘 다듬어 놓았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라캉을 어떤 특정한 영역이나 쟁점을 가지고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일 것인데, 이 책은 독자들에게 바로 그러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라캉은 남근주의자?
성에 대한 정신분석의 접근방식은 사람들에게 스캔들이나 불편감을 불러일으켜왔다. 프로이트가 “범성욕주의자”로 비판받았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라캉 역시 페미니즘 진영으로부터 종종 “남근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 속에서 그들의 이론 자체는 은연 중에 누락되고 만다. 이와 관련하여 이 책에 실린 콥젝의 논문들 두고 슬라보예 지젝은 “성적 차이에 대한 라캉적 개념의 철학적 토대와 결론을 다루고 있는 이 논문이 라캉에 대한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의 공격 속에서 어떻게 아무 말 없이 누락되었는가 하는 것은 증상적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 책의 출간은 이 이론적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탁월한 라캉주의자들의 해명과 통찰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글의 저자들은 현재 라캉주의 진영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섯명이다. 지젝과 살레츨과 주판치치는 이미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슬로베니아 라캉 학파의 주요 멤버들이다. 브루스 핑크는 그동안의 몇몇 개론서적 저작에서 라캉의 이론을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탁월한 저술 능력을 보여주었다. 조운 콥젝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브루스 핑크와 함께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장 탁월한 라캉주의자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책은 두 명의 (생물학적) 남자 학자와 세 명의 (생물학적) 여자 학자가 쓴 여섯 편의 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글들은 모두가 라캉의 성구분 공식에 대한 해명에서 각각 나름의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글들은 동일한 주제를 놓고 각자가 최선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는 글들이다. 독자들은 같은 주제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변주들을 통해 라캉의 성 이론에 대한 어떤 확고한 이해에 도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성관계는 없다’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이 책의 내용 전체를 포괄하는 것은, 콥젝의 글을 수식하는 바로 그 표현 그대로다. 즉 ‘성적 차이에 대한 라캉적 개념의 철학적 토대와 결론’이 바로 그것이다. 그 유명한 “성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자는 남자의 증상이다”, 같은 언뜻 아리송하고도 (남근중심주의의 표현으로) 잘못 오해하기 쉬운 정신분석의 핵심 명제들이 제출되는 것도 바로 이 성적 차이에 대한 철학적 해명의 맥락 속에서다. 이와 관련한 라캉의 핵심 통찰은 성적 차이를 생물학적인 층위가 아닌 언어의 층위에서, 논리적·담론적 차원의 사실(fact)로 사고한 것이다. 성은 주체가 언어의 질서 속에 얽혀들 때 발생하는 곤경이 그 존재에 가하는 작용의 결과이며, 언어(혹은 상징질서)가 실패할 때 출현하는 불가능한 실재(the Real)와 같은 것이다. 라캉에 따르면 주체는 언어에 의한 소외/분열로 인해 향유(jouissance)를 박탈당하는데, 각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분열되어 남근기능과도 상이한 관련을 맺는 남성과 여성은 이 향유와의 관련 속에서 서로 다른 특정한 성적 위치를 채택한다. 이를테면 남성은 완전한 향유가 가능하다는 환상 속에서 예외의 포함을 통해 구성되는 전체(총체화)의 논리를 구축하는 반면, 여성은 예외는 없다고 하는 비-전체not-all의 논리를 구축하고 그런 환상에서 벗어난 ‘다른 향유’의 가능성을 찾는다는 것이다. 라캉은 세미나 XX『앙코르』에서 그와 같이 상이하게 전개되는 남성과 여성의 각기 다른(이렇게 수정) 주체 구성의 논리를 난해하기로 이름난 수학소를 활용하여, 잘 알려진 ‘성 구분(sexuation)’ 공식으로 정식화한다.
 
• 정치, 철학, 신학, 소설, 영화, 페미니즘 이론 등에 창조적으로 응용
라캉의 이 성 구분 공식은 단지 오늘날 ‘여성성’에 대한 규정과 관련한 페미니즘의 이론적·실천적 교착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특히 ‘여성적 논리’에 대한 라캉의 이해는 주체성에 대한 새로운 사고에 기초한 윤리적·철학적·정치적인 차원에서의 새로운 급진적 이론과 실천의 논리로 창조적으로 번역되고 응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는 동시에 그에 대한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계시적인 통찰이다. 통상적인 오해와는 정반대로 오늘날 우리가 라캉주의 정신분석에서 ‘여성적 길’로 명명할 수 있는 탈(脫)오이디푸스의 철학적·정치적 전략과 윤리학적 실천을 탐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시작되는 곳은 바로 이 지점이다. 이 책에는 이와 같은 라캉의 성 구분 공식의 철학적 함의를 상세히 밝히고 새롭게 해석하면서 현대의 이론적 지형에 논쟁적으로 개입하는 동시에 정치, 철학, 신학, 소설, 영화, 페미니즘 이론 등에 창조적으로 응용하고 있는 가장 탁월한 글들이 묶여 있다.
 
■  이 책의 차례
 
해제를 겸한 편역자 서문: 김영찬
 
제1부
 
성적 관계 같은 그런 것은 없다: 브루스 핑크
․거세
․남근과 남근 기능
․“성적 관계 같은 그런 것은 없다”
․존재와 탈-존
․성적 차이에 대한 새로운 은유 81
 
성과 이성의 안락사: 조운 콥젝
․남근 함수
․여성편: 수학적 실패
․남성편: 역학적 실패
․성적 차이와 초자아
 
코기토와 성적 차이: 슬라보예 지젝
․칸트적인, 우주 속의 균열
․기독교적 숭고, 혹은 ‘아래로의 종합’
․‘성 구분 공식’
․‘나는 내가 생각하는 곳에 있지 않다’
․환상-응시로서의 코기토
․‘자기의식은 하나의 대상이다’
․‘나는 의심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촉박한 동일화
 
제2부
 
구멍 뚫린 시트의 사례: 알렌카 주판치치
 
성적 차이의 실재: 슬라보예 지젝
․‘성 구분 공식’
․영-제도로서의 성적 차이
․‘탈세속적 사유’? 아니, 됐어!
․타자: 상상적, 상징적, 실재적
․역사주의와 실재
 
사랑과 성적 차이: 남자와 여자의 이중화된 파트너들: 레나타 살레츨
․사랑에 빠진 남자들
․섹슈얼리티 안의 불안
․사랑에 빠진 여자들
․사랑을 단념한다는 것
 
■  이 책의 저자들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대학교 사회과학 연구소 선임 연구원. 저서로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ꡕ, 『삐딱하게 보기』, 『까다로운 주체』, 『이라크』, 『부정성과 함께 머물기』, 『신체 없는 기관』, 『불가분의 잔여』 등.
 
브루스 핑크(Bruce Fink)
미국 피츠버그의 듀케인(Duquesne)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라캉학파 정신분석가. 라캉이 설립한 프로이트 원인학교(ECF)의 회원. 저서로 『라캉의 주체』, 『에크리 정밀하게 읽기』 등.
 
조운 콥젝(Joan Copjec)
미국 버펄로대학 영문학, 비교문학, 미디어연구 교수. 정신분석과 문화연구센터 소장. 저서로 『나의 욕망을 읽어라ꡕ, 『여자가 없다고 상상해 봐』 등.
 
알렌카 주판치치(Alenka Zupancic)
슬로베니아 과학 예술 아카데미 철학 연구소 연구원. 저서로 니체를 다룬 『실재의 윤리』, 『가장 짧은 그림자』, 『항상 라캉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히치콕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등.
 
레나타 살레츨(Renata Salecl)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 범죄학 연구소 연구원, 런던 정치경제대학 교수이며, 미국 듀크대학교 문학부 객원 교수로 있다. 저서로 『자유의 전리품』,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 등.
 
■ 엮고 옮긴이들
 
김소연: 중앙대 대학원에서 영상예술이론을 공부. 옮긴 책으로 슬라보예 지젝 『삐딱하게 보기』, 슬라보예 지젝 『항상 라캉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히치콕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등.
김영찬: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공부. 문학평론가. 옮긴 책으로 이안 파커 『슬라보예 지젝』 등.
김예리: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 논문으로 「김춘수 시에서의 ‘무한’의 의미연구」 등.
박대진: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공부. 옮긴 책으로 슬라보예 지젝 『이라크』, 레나타 살레츨 『자유의 전리품』 등.
복도훈: 동국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공부.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공부. 문학평론가. 옮긴 책으로 브루스 핑크 『라캉의 주체』 등.
이성민: 서울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공부. 옮긴 책으로 레나타 살레클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 미란 보조비치 『암흑지점』, 슬라보예 지젝 『까다로운 주체』 등.
조창호: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 역서로 알렌카 주판치치 『가장 짧은 그림자』 등.
 
■  옮긴이 서문에서
 
이 책은 정신분석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몇몇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라캉정신분석연구모임>의 정기독회를 진행하던 중 라캉의 성 구분 공식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우리는 라캉의 성차이론이 정신분석의 핵심과 관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이론적·실천적 지형에서 사유의 근본적 전환과 진전을 가능하게 하는 계시적인 통찰을 담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우선 일차적으로 이와 관련한 핵심적인 논의를 담고 있는 몇몇 중요한 글들을 모아 번역 출판하여 소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이 이론이 온전히 이해되기는커녕 그 난해함과 결부된 피상적인 오해와 허황한 소문, 지적인 무관심 속에 묻혀 제대로 소개조차 되지 않은 우리의 지적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도 이 책의 기획을 거들게 된 동기 중 하나였다.

  1. 상징형식으로서의 원근법

    바리에테신서 16

    에르빈 파노프스키 지음ㅣ심철민 옮김

    2014-09-05

    반양장본ㅣ295쪽ㅣ145x210mm

    22,000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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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대의 위기와 철학의 책임

    초월론적 화용론, 최종 근거짓기, 윤리학

    바리에테신서 15

    비토리오 회슬레 지음ㅣ이신철 옮김

    2014-02-05

    반양장본ㅣ400쪽ㅣ152x223mm

    24,000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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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상징형식의 철학 Ⅱ

    신화적 사고

    바리에테신서 14

    에른스트 카시러 지음ㅣ심철민 옮김

    2012-07-30

    반양장본ㅣ415쪽ㅣ152x223mm

    24,000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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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유한성 이후

    우연성의 필연성에 관한 시론

    바리에테신서 13

    퀑탱 메이야수 지음ㅣ정지은 옮김

    2010 프랑스 외무부 출판지원도서

    2010-07-23

    양장본ㅣ237쪽ㅣ150x218mm

    18,000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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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웃

    바리에테신서 12

    케네스 레이너드+에릭 샌트너+슬라보예 지젝 지음ㅣ정혁현 옮김

    2010-06-18

    반양장본ㅣ318쪽ㅣ145x210mm

    18,000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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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미시정치

    가타리와 함께 하는 브라질 정치기행

    바리에테신서 11

    펠릭스 가타리+수에리 롤닉크 지음ㅣ윤수종 옮김

    2010-01-28

    양장본ㅣ591쪽ㅣ155x231mm

    32,00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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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연성, 헤게모니, 보편성

    좌파에 대한 현재적 대화들

    바리에테신서 10

    주디스 버틀러+에르네스토 라클라우+슬라보예 지젝 지음ㅣ박대진+박미선 옮김

    2009-06-30

    461쪽 | 148 X 215mm

    18,000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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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지젝 Zizek

    비판적 독해

    바리에테신서 9

    이안 파커 지음ㅣ이성민 옮김

    2008-03-15

    반양장본ㅣ270쪽ㅣ145x210mm

    15,000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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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감성의 분할

    미학과 정치

    바리에테신서 8

    자크 랑시에르 지음ㅣ오윤성 옮김

    2008 프랑스 외무부 출판지원도서

    2008-02-15

    양장본ㅣ160쪽ㅣ150x218mm

    14,000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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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대중들의 공포

    맑스 전과 후의 정치와 철학

    바리에테신서 7

    에티엔 발리바르 지음ㅣ최원+서관모 옮김

    2007 프랑스 외무부 출판지원도서

    2007-09-18

    양장본ㅣ588쪽ㅣ155x224mm

    28,000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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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에크리 읽기

    문자 그대로의 라캉

    바리에테신서 6

    브루스 핑크 지음ㅣ김서영 옮김

    2007-08-25

    양장본ㅣ349쪽ㅣ150x218mm

    20,000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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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규방철학

    바리에테신서 4

    D.A.F. 사드 지음ㅣ이충훈 옮김

    2005-08-25

    양장본 l 304쪽 l 150x218mm

    14,000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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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성관계는 없다

    성적 차이에 관한 라캉주의적 탐구

    바리에테신서 3

    슬라보예 지젝

    2005-03-10

    반양장본ㅣ304쪽ㅣ145x210mm

    14,000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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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끝낼 수 있는 분석과 끝낼 수 없는 분석

    정신분석 치료기법에 대한 논문들

    바리에테신서 2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ㅣ이덕하 옮김

    2004-12-06

    양장본ㅣ445쪽ㅣ150x218mm

    20,000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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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언어와 비극

    바리에테신서 1

    가라타니 고진 지음ㅣ조영일 옮김

    2004-08-05

    양장본ㅣ527쪽ㅣ150x218mm

    22,000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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