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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와 재현의 발생

원제목 Deleuze and the Genesis of Representation(2008)
시리즈 마음학총서 7
출판일 2021-07-30
저역편자 조 휴즈 지음 | 박인성 옮김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24,000
도서규격 양장본 | 319쪽 | 152x224mm
ISBN 979-11-89898-56-4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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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소개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은 조 휴즈(Joe Hughes)의 Deleuze and the Genesis of Representation (2008)을 옮긴 것이다. 조 휴즈는 한국에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입문>(Deleuze’s Difference and Repetition―A Reader’s Guide)이 번역되면서 소개된 바가 있는 영미권 철학자다. 휴즈는 특히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을 연구한 학자로서 후설의 발생 이론을 들뢰즈의 거의 모든 저서에 적용하며 들뢰즈의 발생 이론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학문적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
들뢰즈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처음부터, 들뢰즈와 현상학의 관계를 추적하는 많은 훌륭한 저작들을 출판해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들뢰즈와 메를로-퐁티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일부는 들뢰즈와 하이데거의 관계에 주목해왔다. 이러한 점에 대해 저자는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아무도 들뢰즈가 후설에게, 특히 후설이 그의 후기 저작들에서 엄밀하게 전개한 발생의 기획에 상당한 정도 빚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오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나는 들뢰즈 저작에는 암암리에 후설한테서 받은 영감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들뢰즈가 후설의 특별한 개념들을 여기저기에서 전유하고 있다는 점이 아니라, 들뢰즈의 전 기획이 발생적 구성을 다루고 이를 그 자체의 방식으로 전개하는 만큼이나 본질적으로 현상학적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장에서 저자는 후설의 발생적 구성 이론을 기술한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들뢰즈의 세 가지 중심 텍스트, 즉 <의미의 논리>, <안티-오이디푸스>, <차이와 반복>이 새로운 발생적 구성 이론을 어떻게 전개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나는 이 글에서 책들 간의 개념적 순서를 강조하기 위하여 간행의 순서를 바꾸어놓았다. 만약 내 의도가 들뢰즈의 발생적 구성 이론의 전개에 관한 서사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문제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목적은 단지 들뢰즈가 매우 일반적인 수준에서―문제가 되는 저작들의 형식적 구조의 수준에서―재현의 발생에 관한 일관되고 아마도 체계적일 설명을 전개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옮긴이는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이 선불교를 비롯한 중국불교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에 매우 적합한 철학이라고 말한다. 고따마 싯다르타 붓다 당대부터 불교는 ‘차이의 철학’이었지만, ‘차이의 철학’으로서의 불교는 중관, 유식, 인명 등 인도의 대승불교에서, 그리고 특히 천태, 화엄, 선 등 중국의 대승불교에서 더 잘 전개되어왔다고 한다. 중국불교에서든, 인도불교에서든 대승불교의 논사들이 고따마 싯다르타 붓다를 섬기면서, 동일성을 전제하며 정세한 체계를 수립한 상키야, 와이쉐쉬까, 미망사 등 다른 인도철학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들뢰즈가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손의 철학 등을 수용하면서 데카르트, 칸트, 헤겔의 철학 등 다른 서양철학을 배우며 비판하며 다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와 유사하다며, 이런 점에서 들뢰즈는 우리 시대에 서양에서 마음의 현상을 예술, 정치, 사회, 경제 현상으로까지 적용하고 확장해서 불교를 새롭게 발견한 철학자라고 말한다.
 
■  지은이 소개  
 
조 휴즈 (Joe Hughes)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네소타 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를 거쳐 현재 멜버른 대학교 (Melbourne University) 영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Deleuze and the Genesis of Representation)(Continuum, 2008), 『들뢰즈 이후의 철학』(Philosophy After Deleuze)(Continuum, 2013), 공역서로 『들뢰즈의 페리클레스와 베르디』(Deleuze’ s Pericles and Verdi)(Columbia University, 2002)가 있다.
최근작 :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입문> … 총 2종 (모두보기)
 
박인성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학부 교수이다. 저서로 『법상종 논사들의 유식사분의 해석』 등이 있고, 역서로 『생명 속의 마음: 생물학, 현상학, 심리과학』, 『불교인식론 연구: 다르마끼르띠의 쁘라마나바릇띠까 현량론』,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후설의 후기사상을 중심으로』, 『유식사상과 현상학: 사상구조의 비교연구를 향해서』, 『현상학적 마음: 심리철학과 인지과학 입문』, 『유식삼십송 풀이: 유식불교란 무엇인가』, 『유식삼십송석: 산스끄리뜨본과 티베트본의 교정 번역 주석』, 『아비달마구사론 계품: 산스끄리뜨본 티베트본 진제한역본』, 『중론: 산스끄리뜨본 티베트본 한역본』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변행심소 촉에 대한 규기의 해석』, 『들뢰즈와 무문관의 화두들』 등이 있다. 2014년에 제2회 대정학술상, 2015년에 제6회 대원불교문화상, 2016년에 제8회 청송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 <법상종 논사들의 유식사분의 해석>,<중과 변을 구별하기> … 총 11종
 
■  차례 
 
일러두기 4
약호 9
감사의 말 11
 
서문 15
 
제1부 후설과 들뢰즈
 
제1장 후설, 환원, 구성 17
환원 18
발생적 구성 26
들뢰즈와 칸트 40
결론 43
 
제2장 <의미의 논리> 45
소급 46
발생 56
들뢰즈와 정신분석학 84
결론 87
 
제2부 <안티-오이디푸스>
 
제3장 물질적 환원과 분열발생 91
서론 91
오이디푸스 비판과 물질적 환원 93
물질적 장 102
 
제4장 욕망적 생산 109
부분대상들과 미세지각 109
수동적 종합 116
결론 135
 
제5장 사회적 생산 139
사회적 생산 139
대상체들 145
영토 기계 146
전제군주 기계 150
양식과 공통감 156
자본주의 163
결론: 들뢰즈와 과타리 167
 
제3부 <차이와 반복>
서론 <차이와 반복> 173
 
제6장 정적 발생: 이념들과 강도 175
이념들 177
이념들과 재현 195
재현의 적법한 사용 197
이념들의 기원과 도착지 200
개체화 201
결론 209
 
제7장 동적 발생: 시간의 생산 211
불연속성의 규칙과 시원적 주체성 215
상상력의 종합: 습관 220
기억의 종합: 므네모시네 227
사유의 종합: 타나토스 235
강도의 발생 236
잠재적인 것의 발생 241
타자 249
결론 254
 
결론 257
 
참고문헌 263
미주 279
옮긴이 후기 305
찾아보기 311
 
■  책 속에서 
 
P. 17~18
들뢰즈가 현상학과 맺는 관계의 문제에 관한 한, 현재의 비평 문헌에는 이렇다 할 합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들뢰즈는 어떤 종류의 현상학자라고 주장한다면 많은 비평가들은 이 주장이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떤 비평가들에게는, 들뢰즈의 사상이 철학적 전통과 급격하게 떨어져 있기 때문이고, 루크레티우스,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손 등 (놀라울 정도로 권위가 부여되어 있는) 일단의 ‘일탈적’ 사상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어떤 비평가들에게는, 들뢰즈의 사상이 의식의 기술로서가 아니라 현대물리학의 철학으로 이해될 때 가장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푸코Foucault에게, 『의미의 논리』만큼 『지각의 현상학』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책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비평가들이 또한 들뢰즈의 사상과 메를로-퐁티의 사상 간에 매우 중요한 연관들을 부여해왔다. 클레어 콜브룩Claire Colebrook은 들뢰즈의 사상이 현상학을 철저히 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콘스탄틴 분다스Constnatine Boundas는 이렇게 독해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만한 점이 있긴 하지만 이는 결국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여긴다. 심지어 들뢰즈 자신이 ‘현상학 자체mere phenomenology’ 또는 ‘부수현상학epiphenomenology’으로부터 일관되게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합의가 결여되어 있는 배경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것들은 거의 모두 ‘현상학’이란 단어를 간략하게 정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1933년에 오이겐 핑크Eugen Fink는 신칸트주의의 비판들에 대응하여 후설의 현상학을 수호하기 위해 그의 ‘저명한 논문famous article’,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적 철학과 현대의 비평」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여기서 유용한데, 왜냐하면 이 논문이 프랑스에서 극히 영향력 있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핑크의 전반적 주장이 후설의 비평가들은 현상이 무엇인지 그 자체의 근거에 입각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대신에 후설을 그들 자신의 칸트주의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하는 데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결과, 이 논문은 현상학에 대한 아주 광범위한,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정의를 내린다. 핑크의 설명은 현상학을 설명하는 두 본질적인 개념, 즉 현상학적 환원 및 구성의 문제를 둘러싸고 전개된다. 비록 이 책이 들뢰즈가 특정한 현상학자들과 맺는 관계에 관한 상세한 연구가 아닐지라도, 실로 나는 이 책을 통해 들뢰즈의 사상이 전적으로 현상학의 이 두 일반적인 정향 내에서 전개된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1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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