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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시리즈 b판고전 11
출판일 2017-04-05
저역편자 발터 벤야민 지음ㅣ심철민 옮김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10,000
도서규격 반양장본ㅣ158쪽ㅣ130x190mm
ISBN 979-11-87036-20-3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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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소개

 
도서출판 b에서 발터 벤야민의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 심철민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고전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새로운 번역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고전을 소개하는 도서출판 b의 ‘b판고전’ 시리즈의 한 권이다.
 
전 세계적으로 ‘벤야민 르네상스’ 현상을 가져온 그의 가장 핵심 논저가 이번에 전면 새롭고도 친절한 번역으로 나왔다. 이 책은 본문이 100여 쪽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에게도 이젠 일상어가 된 ‘아우라(Aura)’ 개념을 비롯, 이 아우라에 의거한 예술의 자율성이 붕괴되어 있는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의 성격 문제, 그리고 사진, 음악, 영화가 오늘날 대중의 지각양식을 어떻게 변모시키고 있는지 등의 진단과 전망을 담고 있다.
 
벤야민에 따르면, 예술은 이제 더 이상 정신집중과 관조의 태도로 임하는 전통적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정신을 분산시키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유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집단적 수용 매체이다. 그러나 예술작품의 이 같은 대중적 수용 흐름이 마냥 낙관적이고 민주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 현상은 자칫 파시즘의 세력권 하에 놓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정치를 미화하는 정점인 전쟁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벤야민은 이 논저의 말미를 이렇게 매듭짓는다. “파시즘이 행하는 정치의 미화란 이러한 것이다. 이 파시즘에 맞서, 공산주의는 예술의 정치화로써 대답한다.”
 
벤야민의 이 논저는 같은 제목 하에 1935년부터 1939년까지 집필한 총 다섯 개의 판본(초고본, 세 차례의 개고본, 그리고 프랑스어본)이 존재하지만, 본 역서는 세 차례의 개고본 각각을 1판, 2판, 3판이라 칭하고 이 중 가장 마지막 판본인 3판(1939년)을 번역 저본으로 삼았다. 3판이 통상 정본이라고 간주되는 것은 그 이전의 모든 판본들을 대체로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벤야민 자신이 망명 도중 생을 마감한 해(1940)의 일 년 전까지도 이 텍스트의 교정 작업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3판을 저본으로 삼되, 그러나 1판, 2판과 3판 간의 내용적 변화 추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끔, 본서에서는 별도로 ‘부록’을 두어 ‘판별 내용대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  지은이 소개
 
발터 벤야민 Walter Benjamin, 1892-1940
독일의 철학자․비평가․번역가로서, 미학․문학․언어․역사․예술․매체․문화 등 실로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전방위적이고 혁신적인 사유를 펼친 사상가이다. 그의 주저로는, <독일 비애극의 원천>, <일방통행로>, <괴테의 친화력>, <아케이드 프로젝트>,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등이 있다. 본서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그의 사후에 정식 출간된 이래, 오늘날까지 벤야민의 가장 영향력 있는 텍스트로 여겨지고 있다.
 
심철민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대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강사.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의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에르빈 파노프스키의 <징형식으로서의 원근법> 카시러의 <상징형식의 철학Ⅱ: 신화적 사고>, <상징 신화 문화>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 9
 
1절 [기술적 복제가능성] - 13
2절 [진본성] - 19
3절 [아우라의 붕괴] - 26
4절 [제의와 정치] - 32
5절 [제의적 가치와 전시적 가치] - 38
6절 [사진] - 44
7절 [예술로서의 사진과 영화] - 46
8절 [영화와 테스트 성과] - 52
9절 [영화배우] - 53
10절 [회화, 연극, 영화] - 61
11절 [회화와 영화의 관객] - 68
12절 [영화에서 예술과 과학의 상호침투] - 73
13절 [영화와 지각공간의 심화] - 76
14절 [다다이즘과 영화] - 82
15절 [대중, 정신 분산, 영화] - 90
추기 - 97
 
|부록| 판별 내용대조 - 105
옮긴이 후기 - 147
찾아보기 - 151
 
■  책 속에서
 
예술의 기술적 복제가능성 시대가 예술을 그 제의적 기반으로부터 분리시킴으로써,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가상은 영구히 소멸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소멸과 함께 생겨난 예술의 기능 변화는 19세기 사람들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영화의 발전을 체험한 20세기에 와서도 오랜 기간 이 기능 변화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 상태였다. -(47쪽)
 
사진이 예술인가 아닌가라는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기울여왔지만, 확실한 성과는 얻어지지 않았다. 이보다 마땅히 앞서 고려되어야 했던 문제, 즉 사진의 발명에 의해 예술이라는 것의 성격 전체가 변화한 것은 아닌가라는 선결문제를 등한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47쪽)
 
역사의 전환기들마다 인간의 지각기관이 직면하는 과제는 단순한 시각적 수단들, 즉 관조를 통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그것은 촉각적 수용으로부터, 즉 습관화를 통해 점차 해결되는 것이다. 정신을 분산시킨 사람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 예술작품에 대한 정신 분산적 수용은 통각의 근본적 변화들의 징후로서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점차 주목할 만한 현상이 되고 있지만, 바로 영화야말로 이러한 수용을 숙련화하는 최적의 도구이다. 영화는 그것이 지닌 쇼크효과의 방식으로 이 새로운 수용형식을 받아들인다. -(94-95쪽)
 
제국주의 전쟁은 기술의 반란이다. 자연자원을 제공하라는 기술의 요구를 사회가 거부했기 때문에, 기술은 ‘인적 자원’에서 그 징수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 … 파시즘은 마리네티가 공언하고 있듯이 기술에 의해 변화된 지각을 예술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전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 파시즘이 행하는 정치의 미화란 이러한 것이다. 이 파시즘에 맞서, 공산주의는 예술의 정치화로써 대답한다. -(102쪽)
 
■  지은이의 말
 
원저의 3판을 이번에 전면 새롭게 번역하게 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동기가 작용했다. 우선 첫째로, 기존 우리말 번역본들 곳곳에서 불명료한 표현과 비문, 오역된 문장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거듭 읽어도 계속 그 뜻을 알 듯 말 듯한 것은 독자의 이해력 부족 탓도 또 벤야민의 비의적 문체 탓도 아니다. 한 문장씩 읽어나갈 때 그 의미가 명료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본서는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최대한 정확한 번역을 기하고자 했다. -<옮긴이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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