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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와 란포

시리즈 인간과 예술의 깊이 3
출판일 2021-05-20
저역편자 에드거 앨런 포 지음 | 에도가와 란포 해제 | 이진우 옮김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18,000
도서규격 양장본 | 502쪽
ISBN 979-11-89898-51-9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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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발행하며

 
“에도가와 란포와 함께 읽는
에드거 앨런 포의 탐정문학 세계”
 
<포와 란포>(“Poe and Rampo”)는 도서출판 b의 ‘예술과 인간의 깊이’ 시리즈로 <괴테와 톨스토이>, <발자크와 스탕달>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가운데 탐정문학이라고 할 만한 작품들만 선정하여 출간한 것이다. 포의 소설 5편과 시, 에세이, 평론 등이 5편이 실렸다. 이 선정은 일본 탐정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가 쓴 「탐정작가로서의 에드거 앨런 포」라는 평론의 안내를 따랐다. 란포는 이 글에서 포가 왜 탐정문학 작가인지를 논증한다. 이 논증 과정에서 언급된 작품을 발표순으로 배치한 것이다. 란포의 이 평론은 해제로서 책머리에 실었다.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황금벌레」를 오마쥬한 작품으로 소설가로 데뷔하고, 필명까지 포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에도가와 란포라고 지을 만큼 포의 전문가였다. 따라서 이 책은 란포와 함께 읽는 포의 탐정문학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포를 추종했고 일본 탐정소설의 대가였던 란포가 ‘탐정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탐정문학을 분석한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란포는 포의 수록 작품에서 크게 두 가지를 주목한다. 하나는 전대미문의 탐정소설이라는 문학 형식을 발명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탐정소설 특유의 치밀한 구성이 포의 전 작품에 끼친 영향력이다. 포의 전 작품을 연대순으로 나열해보면 작품들 사이사이 탐정소설을 써 발표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란포는 이것이 ‘포의 탐정소설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이라고 말한다. 란포는 “포의 탐정소설은 크게 봐도 5편뿐이라서 한때의 취미라고 간주할 수도 있지만, 탐정소설은 그의 짧은 작가 생애 내내 발표되어 탐정소설에 대한 포의 열정이 결코 일시적이거나 돌발적이지 않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란포는 먼저 포가 ‘전대미문의 탐정소설이라는 문학 형식을 발명했다’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두고 하는가를 분석한다. 란포가 분석하기에 이는 포가 세운 탐정문학 원형의 확립에 있다. 원형의 하나는 ‘구성의 원리’다. 포는 천재 탐정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후대 작가들은 이 구성을 답습했다. 포의 탐정소설은 이후 작가들이 이를 추종하고 금과옥조로 삼았다. 도일의 홈스 같은 탐정은 폐지할 수가 없는 탐정소설 구성의 원리였다. 란포는 “포가 없었다면 탐정소설이 존재했을까? 존재했다 하더라도 현재의 탐정소설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포는 감쪽같이 숨기는 ‘트릭’의 원리도 창안했다. 이후 탐정소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긴 생명력을 자랑한 것이 포가 창안한 트릭의 원리였다.
 
다음으로 란포는 탐정소설 5편과 함께 수록한 나머지 글들 역시 치밀한 구성, 논리적 전개와 결말 등 포 특유의 글쓰기 방식을 분석한다. 포 스스로 탐정소설과 같은 치밀한 구성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과 여타의 글들을 어떻게 쓰는지를 피력한, 문학론이라 할 수 있는 「구성의 철학」을 예로 든다. 포는 「구성의 철학」에서 “모름지기 플롯이라면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이미 대단원까지 상세하게 기획되어 있어야 한다. 대단원을 의식하고 있을 때만 최종 의도에 부합하는 사건과 어조를 창조함으로써 플롯에 인과성의 빛깔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함께 수록된 시 「까마귀」에 대해 포가 “이 작품의 구성에는 우연이나 직관이 전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 정확하고 엄밀한 수학적 사고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나의 목적이다.”라고 하는 말을 두고, 란포는 “시도 이럴진대 다른 글들은 얼마나 효과를 고려하여 대단원을 향해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구성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매듭짓고 있다. 
 
■ 지은이 소개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 (지은이) 
1809년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두 살 무렵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세상을 떠나자 버지니아의 부유한 상인 존 앨런에게 입양되었다.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해 고대어와 현대어를 공부했지만 도박에 빠져 빚을 지면서 양부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가명으로 시집 《테멀레인 외 다른 시들》(1827)을 출간했으나 주목받지 못했고, 두 번째 시집 《알 아라프, 테멀레인 외 다른 시들》 역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에 입학한 후 계속되는 양부와의 불화로 파양당하고, 학교에서도 일부러 퇴학당했다. 그 후 단편 집필을 시작, 1832년 필라델피아 신문에 처음으로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리고, 이듬해 단편 〈병 속의 수기〉가 볼티모어 주간지 소설 공모전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양부 존 앨런이 유산을 전혀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잡지사 편집자로 취직했고, 이 무렵 사촌여동생인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다. 음주 문제로 잡지사를 그만두고, 장편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1838)와 단편집 《기괴하고 기이한 이야기들》(1839)을 발표했다. 새로운 잡지사에서 일자리를 구했으나 곧 해고당하고 아내 버지니아도 폐결핵에 걸리자 절망으로 폭음에 빠져들었다. 이 시기에 〈모르그 가의 살인〉, 〈검은 고양이〉, 〈황금 벌레〉 등 다수의 유명 단편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했고, 1845년 시 〈까마귀〉로 화제가 되면서 같은 해 시 창작에 관한 에세이 〈작법의 철학〉을 발표했다. 소설과 시뿐 아니라 비평 활동도 활발히 했으며, 신랄한 비판으로 문단과 마찰이 심했다. 1847년 버지니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정신적으로 더욱 피폐해졌다. 1849년 10월 볼티모어 거리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에도가와 란포 (江戶川亂步) (해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거장.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로,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착안한 필명이다.
1894년 미에 현에서 출생한 에도가와 란포는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한 후 무역회사, 조선소, 헌책방, 신문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23년 문예지 《신세이넨》에 단편소설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추리에 기반을 둔 이지적인 탐정소설을 지향했던 란포는 1925년 밀실 범죄를 다룬과 후속작 <심리시험>(1925)에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를 창조하였으며, 이 시기 작품들은 일본 추리소설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최초의 사립탐정 캐릭터인 아케치 고고로는 범행 동기와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심리적 추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다카기 아키미쓰의 ‘가즈미 교스케’와 함께 일본의 3대 명탐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한편 환상, 괴기, 범죄 등의 이른바 변격(變格)소설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높아지자 란포는 이를 수용, <천장 위의 산책자>(1925), <인간 의자>(1925), <거울 지옥>(1926)와 같은 걸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난쟁이》(1926)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란포는 그러나 트릭과 논리를 지향하는 자신의 이상향과 독자를 의식하여 쓰는 작품과의 괴리에 스스로 한계를 느껴 1927년 휴필을 선언하였다. 1928년 《음울한 짐승》으로 복귀한 란포는, 이 작품이 연재되는 잡지가 3쇄까지 증쇄되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1936년 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탐정소설 《괴인 20면상》으로 란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활극적 탐정소설에서 란포의 장기인 에로티시즘과 그로테스크한 면을 제거한 이 작품은 ‘뤼팽 대 홈스’를 ‘20면상 대 아케치 고고로’로 치환한 것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소년탐정단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20권이 넘는 속편이 출간되었다.
태평양전쟁 이후 란포는 일본탐정작가클럽(現 일본추리작가협회)을 창설(1947), 자신의 이름을 딴 ‘에도가와 란포 상’을 통해 신인작가를 발굴하였으며, 일본 최초의 추리문학 평론지 《환영성》을 간행하는 한편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 저변 확대와 신인작가 등용을 위해 1세대 작가, 평론가로서 전력을 쏟아부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요코미조 세이시, 시마다 소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문학 작가들이 란포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란포의 영향력은 장르를 넘어 만화,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대란포(大亂步)’로도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는 미스터리 소설 대국 일본을 있게 한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진우 (옮긴이) 
국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수년간 출판사와 번역회사에서 일했다. 2018년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번역 지원금을 받으며 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는 『포와 란포』등이 있다.
 
■ 차례 
 
| 해제 | 탐정작가로서의 에드거 앨런 포 ─7
 
멜젤의 체스 인형 ─45
모르그 가의 살인 ─85
암호 이야기 ─155
사기는 일종의 정밀과학이다 ─183
마리 로제의 불가사의한 사건 ─205
바나비 러지에 관하여 ─293
황금벌레 ─331
네가 범인이다 ─405
도둑맞은 편지 ─431
까마귀 ─467
구성의 철학 ─477
 
| 옮긴이의 말 | 속임수의 축제 ─499
 
■ 책 속에서
 
멜젤의 체스 인형은 비슷한 종류의 구경거리 중에서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P. 9
포의 탐정소설은 엄밀히 말하면 세 편이고, 넓게 보더라도 다섯 편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한때의 변덕이고 취미라고 간주하는 것은 일견 타당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에세이나 평론까지 포함해서 연대순으로 나열해보면 탐정소설을 향한 포의 애정은 결코 일시적인 변덕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대표적인 문학론인 「구성의 철학」을 보면 이런 생각이 더욱 명료해진다. 「구성의 철학」은 표제가 다소 거창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포가 신봉하는 소설과 시의 창작 요령을 기술한 후 자신의 시 「까마귀」를 예로 구성 과정을 설명한 글에 불과하다. 이 글에서 포는 독창성을 중시한다. ‘효과’를 냉정히 고찰해야 하며 대단원에 대한 전망이 명확해야 작품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란포, 「탐정작가로서의 에드거 앨런 포」)
 
P. 20~21
고딕 소설의 여력이 쇠퇴하지 않은 시대에 태어나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작품에 영향을 받았던 포가 돌연 탐정소설이라는 전대미문의 문학 형식을 발명한 것은 아무리 경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만약 포가 탐정소설을 발명하지 않았더라면 콜린스나 가보리오는 몰라도 코난 도일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체스터튼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의 훌륭한 작가들도 탐정소설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탐정소설을 쓴다 해도, 예를 들어 디킨스처럼 계통이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형식의 탐정소설은 금세기에도 탄생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어쩌면 1949년 현재까지도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란포, 「탐정작가로서의 에드거 앨런 포」)
 
P. 148~149
“… 모르그 가에서 벌어진 살육의 범인이 당신이 아니라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방식으로든 거기에 연루되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제 얘기를 들었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당신은 상상도 못 할 방법이지요. 당신에게 벌어진 일은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책임질 것이 전혀 없습니다. 감쪽같이 도둑질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감출 게 없습니다. 감출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놓을 의무가 있습니다. 어느 무고한 사람이 지금 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어 있고, 당신만이 진짜 범인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모르그 가의 살인」)
 
P. 254
“이제부터 우리는 이 비극의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시선을 옮겨볼 걸세. 이런 경우에는 방계를 완전히 잊고 직계에만 조사를 한정하는 오류가 심심찮게 벌어지거든. 모든 증거와 심리를 오로지 사건과 직접 연관 있어 보이는 부분에만 제한하는 건 법정의 오래된 악습이야. 누적된 경험이 여태까지 보여줬고, 정확한 사유가 지금도 계속 보여주고 있다시피, 진실은 대부분(혹은 거의 전부) 그것과 별 상관없어 보이는 곳에서 발견된다네. 현대 과학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계산에 넣기 시작한 건 바로 이와 동일한 원칙을 따른 것일세(물론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될 거야. 인류의 지성사는 대부분의 위대한 발견들이 중심 주제의 바깥에서 부수적으로, 혹은 어쩌다 보니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어김없이 보여준다네. 앞으로 계속 나아가고 싶다면,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것이 발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어쩌면 그럴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지.”-(「마리 로제의 불가사의한 사건」)
 
P. 497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교로 사건을 생생하게 전달하더라도 예술가의 눈에는 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해 보이게 되어 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일정 수준의 복합성,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각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일정 수준의 암시성, 즉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는 의미의 저류이다. 특히 후자는 예술 작품에 (흔히 쓰이는 말로 표현하자면) 풍성한 양념을 제공하는데, 사람들은 간혹 이 양념을 주재료라고 착각하곤 한다. 의미의 암시가 과잉되기 시작하면 저류는 상류로 넘쳐흐르고, 시는 (따분하기 짝이 없는 부류의) 산문이 되어버린다. 이른바 초월주의 시인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다.-(「구성의 철학」)
 
■ 지은이의 말
 
모름지기 플롯이라면 펜을 들고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대단원까지 상세하게 계획되어 있어야 한다. 오로지 대단원을 의식하고 있을 때만 우리는 최종적 의도에 부합하는 사건과 어조를 창조함으로써 플롯에 인과성의 빛깔을 부여할 수 있다.
‥‥
내가 생각하기에 작가들의 이야기 구성 방식에는 대체로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역사적 사건, 혹은 그날 일어난 일을 주제로 삼거나, 기껏해야 자극적인 사건 몇 개를 조합해서 서사의 틀을 짜고, 사실관계나 행위의 균열이 생길 때마다 묘사나 대화, 혹은 작가의 개입으로 그 빈틈을 메꾸려 한다. 나는 효과를 먼저 고려한다. 언제나 독창성을 염두에 두고(그처럼 확실한 흥미의 원천을 간과하는 예술가는 진짜 예술가라고 할 수 없다) 다음과 같이 자문한다. “가슴이나 머리, 혹은 영혼에 호소하는 수많은 효과나 인상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새로우면서도 생생한 효과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사건과 어조를 결정할 차례다―평범한 사건을 독특한 어조로 쓸 것인지, 독특한 사건을 평범한 어조로 쓸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독특한 사건을 독특한 어조로 쓸 것인지 판단하고, 작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사건과 어조를 발견하기 위해 나의 주변을 (혹은 내면을) 살펴야 한다.

  1. 포와 란포

    인간과 예술의 깊이 3

    에드거 앨런 포 지음 | 에도가와 란포 해제 | 이진우 옮김

    2021-05-20

    양장본 | 502쪽

    18,000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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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발자크와 스탕달

    예술과 인간의 깊이 2

    발자크 + 스탕달 지음ㅣ이충훈 옮김

    2019-07-12

    양장본 | 278쪽

    14,000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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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괴테와 톨스토이

    예술과 인간의 깊이 1

    토마스 만 지음ㅣ신동화 옮김

    2019-07-10

    양장본 | 255쪽 | 110x185mm

    14,000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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