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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

출판일 2019-01-28
저역편자 이학성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15,000
도서규격 양장본ㅣ 160쪽ㅣ150x218mm
ISBN 979-11-8703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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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발행하며

 
“73편의 그림이 펼치는 연금술,
한 예민한 시인이 나직하게 노래하는
세상의 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시인의 펜 끝이 예민하다. 사각거리는 그것이 밤의 대기를 휘적거린다. 생의 희로애락을 은유한 그림들, 시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것들에서 고요하고 나직한 밤의 선율이 흘러나온다. 놓칠세라 시인의 펜이 부지런히 받아 적는다. 잊히거나 지워져서는 안 되는 노래들. 부단히 생의 비의를 탐색한 흔적들. 이 책은 73편의 그림들과 짝을 이루는 시적 에세이로 꾸며져 있다. 유달리 시인의 그림 사랑이 두텁고 각별하달까, 그래서인가 지면 곳곳 시인과 그림이 나눈 교감의 깊이가 웅숭깊다.
 
“추적자를 따돌리느라 무진 애를 먹었으리라. 젖 먹던 힘을 다해 이리저리 방향을 틀며 덤불숲을 내달렸으리라. 쓰러질 듯 기진맥진해져서야 그는 겨우 사지에서 벗어났다. 꿀맛처럼 다디단 옹달샘에 목을 축이며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 이럴 때 날카로운 뿔이 이마 위에 필요했으나 그러려면 더 자라야 했고, 완벽한 사냥꾼으로서의 자격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몇 달을 더 바람처럼 울울창창한 숲길을 방황해야 했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고 이곳에서 자랐으며 앞으로도 이곳을 떠나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의 위기와 탈주는 자신의 앞날에 새겨두어야 할 값진 교훈이 되리라. 두리번거리며 천천히 주변을 살폈으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새소리는 아름답도록 평화로웠으며 줄지어선 아름드리나무들은 고요하고 적막하며 빽빽했다. 이젠 잃어버린 아비어미와 형제들을 찾아 나서야 할 시간, 그는 뿔뿔이 흩어진 식구들의 냄새를 좇아 코를 벌름거렸다. 그러곤 겁에 질려 있는 자신의 영혼을 토닥거리며 용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지칠 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옹달샘에 겹겹의 파문을 그리며 몇 모금의 생명수를 혓바닥 깊숙이 적셔두었다.” (본문 35쪽, <뿔이 돋기 전> 전문)
 
누가 먼저 말을 건 것일까. 시인이 그림을 깨우자 그림이 조용히 화답했을까. 아님 그림이 먼저 시인의 상상과 영감을 촉발했을까. 누가 먼저인지 모르지만 둘이 조응해 부르는 노래가 예사롭지 않다. 그로써 세계의 만상이 부각되며 새로운 의미의 서사가 태어난다. 시인은 말한다. “어떤 그림은 가슴을 벅차게 한다. 들여다볼수록 눈이 즐겁고 더없이 행복하게 한다. 때론 그것이 평온과 안식과 고요의 길로 이끌어주지 않던가. 하지만 저들과 대면하며 번번이 기쁘거나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다. 어떤 그림은 처절히 고뇌하게 한다. 분노하거나 탄식하거나, 한아름의 눈물과 격정을 안겨주기도 하며, 절로 서사적 독백이 솟구쳐 탁자에 엎드려 무언가를 기록하게 만든다”고.
총 73편의 그림과 나눈 곡진한 이야기들. 세간에 흔하게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그림들을 처음 접하게 되는 기쁨도 크다. 그야말로 시인의 언어가 노래가 되어 비상하는 환상적인 연금술의 시간. 누구보다도 예민해진 펜으로 시인은 세상의 밤을 읽는다. 재잘거리는 그림 속의 말들을 업고 고요히 밤길을 걷는다. 그의 기억들이 자아낸 한 줄의 문장이 운명처럼 그림의 안팎을 넘나든다. 그가 복원한 밤이 고요의 앙금을 가라앉힐 때까지, 혹은 그가 저 밤의 숲가에서 잃었다는 문장의 한 단어를 찾을 때까지 우리를 흠뻑 그의 밤 노래에 젖게 만든다. 
 
■  지은이 소개
 
이학성
경기 안양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쳤다. 199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여우를 살리기 위해≫ ≪고요를 잃을 수 없어≫, 산문집으로 ≪시인의 그림≫을 냈다.
최근작 : <밤의 노래>,<시인의 그림>,<제1회 시와반시 문학상 수상작품집> … 총 6종
 
■  차례
 
책머리에·5
 
목격자 / 수레 / 고행 / 속죄양 / 천상의 옷 / 잃어버린 새 / 바닥 / 거인 / 다락방 / 멀리서 온 편지 / 뜨거운 책 / 돌아온 탕아 / 유훈(遺訓) / 시인 / 추격자 / 친절한 모자 / 꿈속의 공장 / 긍휼한 세계 / 석상(石像) / 방아쇠 / 황금시대 / 순례자 / 어미 / 덕구 약전(略傳) / 옛사랑 / 장밋빛인생 / 잠언의 날들 / 재단사 / 수집가 / 불안한 잠 / 은둔의 성 / 탄생 / 목발의 바다 / 형벌 / 불의 얼굴 / 미약한 앎 / 밤의 여왕 / 엄마 없는 하늘 아래 / 코니의 책 / 무심코 지나간 바람 / 빛의 제국 / 멈추지 않는 풍차 / 아비 / 구석 / 배달부 / 동행자 / 누구도 아파선 안 돼 / 검정깃털 / 교실 / 숨 멎는 날까지 / 증인 / 딴생각 / 경솔한 눈 / 등불의 현자 / 겨울 / 혁명가 / 하인의 태만 / 암투 / 약점 / 책상 앞에서 / 우주적 손
 
맺으며·158
 
■  본문에서
 
누군가는 그것을 떠맡아야 했다.
 
P. 12
누군가는 그것을 떠맡아야 했다. 어깨뼈가 으스러질지언정 무거운 그것을 짊어지고 있어야 했다. 신의 경고는 엄중했다. 만일 그것을 내려놓는다면, 하늘의 기둥이 무너져 세상이 끝장나게 되리라고. 신의 명령을 거역하기엔 그는 초라한 개인에 불과했다. 무지막지한 신의 횡포를 막아서기엔 너무도 미약한 존재로 태어났다. 그래서 심각하게 두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그는 버텼다. 다행히 하늘은 깨지지 않았고, 누구도 화를 면할 수 있었으며, 비로소 신도 안도할 수 있었다. 그에게 물 한 모금이 얼마나 절실했으랴. 시시각각 땀이 홍수를 이루고 맹수처럼 허기가 달려들었지만 그는 어깨의 짐을 내려놓지 않았다. 신의 엄포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은 때문이었다.
 
P. 80
당신 품에 안겨 있을 때 우린 젖먹이였다.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조그만 울음보에 불과했다. 그래도 그 울음소리 하나는 얼마나 크고 우렁찼던가.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뜨거운 사랑을 갈구하기에 충분했다. 극진한 당신의 보살핌이 있던 시절 세상은 얼마나 따사롭고 포근하며 아늑했는가. 당신의 무릎 위에서 우린 더듬거리며 지상의 언어를 익혔다. 비틀거리는 첫걸음 역시 당신의 발치 앞에서 뗐다. 밀물처럼 닥쳐온 검은 저녁, 당신이 들려준 나직한 자장가 덕에 긴 밤의 나락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 당신과 우리를 이어준 한 가닥의 놀라운 줄. 그렇게 우린 당신과 우주적 끈으로 묶였다. 끝을 모를 광대한 우주에 그만한 기적이 어디 있는가.
 
P. 30
예기치 않게 그가 방문하곤 한다. 문턱에 걸터앉자마자 그는 떠벌리기를 좋아한다. 맹랑하긴 해도 엎지른 꿀단지처럼 그의 허언(虛言)은 달콤하다. 놀랍도록 부드러운 혓바닥과 썩 듣기 좋은 목소리를 그는 지녔다. 주저 없이 비밀스런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는 그 눈동자는 얼마나 그윽한가. 우물처럼 깊은 그 속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그의 간교한 성품을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멱살을 움켜쥐는 손아귀의 힘은 얼마나 센가. 그것에 붙들리면 일단 놓여나기가 힘들다. 분간하기 어렵도록 그는 매번 모습을 바꾸고 나타난다. 셀 수 없는 무진장한 것들이 그에게는 있다. 무엇이든 소유하지 못한 것들을 그가 다 지니고 있기에 아쉬울 때가 많다. 악마들이 부지런히 암약하는 이유를 그것에서 찾을 수 있겠다. 며칠 전에도 아무런 예고 없이 그가 찾아왔다.
 
P. 56
읽고 또 읽는다. 낡고 닳아 겉장이 구겨지고 다 헤지도록. 될성부른 나무의 일과가 그러하다. 어제 새겨둔 뜻이 오늘의 그것과 이상하게 다르다. 의아하나 그것이 소년을 더욱 매료시킨다. 서두르지 않으나 그의 눈길은 심각하며 진지하다. 그래서 한 번 더 침착한 눈길로 훑는다. 그럴수록 그가 쥔 책은 장작난로처럼 뜨거워진다. 마침내 활자의 요정들이 깨어나 아름다운 군무를 춘다. 하늘거리는 저들의 춤사위가 곧바로 그의 눈동자 속으로 빨려든다. 그렇기에 그의 머리는 된통 불덩이처럼 뜨겁다. 덩달아 가슴복판의 맥동이 벅차게 뛴다. 비로소 갈래갈래 길들이 그에게 손짓을 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어서 그는 두리번거린다.
 
P. 109
매일 밤 당신께서 놀라운 이적(異蹟)을 행하신다. 조각조각 어둠의 장막을 이어 거대한 휘장을 펼치시고는 한낮의 밝음과 소란을 아주 먼 땅으로 유배시킨다. 그러는 당신의 동작은 침착하고 빈틈없으며 우아한 기품이 흘러넘친다. 절대적인 당신의 명령에 누구나 하나같이 고분고분하다. 모두가 잠시라도 안식과 평온을 꿈꾸어 온 때문이다. 그렇게 세상의 밤은 당신에게서 비롯된다. 흔쾌히 당신께서 쏟아 부은 몇 줌의 영롱한 별빛과 함께 지상에 평화로운 잠이 당도한다.
 
■  지은이의 말
 
언젠가 아주 오래전, 그 밤의 숲을 들락거리곤 했다. 밤낮없이 걷지 않고는 차마 견딜 수 없던 시절이었다. 잃어버린 한 줄 문장을 찾기 위해서였을까. 통제되지 않는 어떤 힘이 밤의 숲으로 이끌었을까. 까마득히 시간이 흘렀으나 그 힘이 무언지 여전히 알 수 없다. 걷고 또 걸으며 검은 정적을 헤치던 시절, 무엇을 깨닫고 뉘우쳤을까. 이 책은 그 시절 새겨둔 몇몇 기억의 일부에 가깝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간 탓에 그것 모두가 온전하게 복원되었는가는 나로서도 의구심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애석하기는 해도 지금 와 밤의 숲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다시 고요해지는 것이다. 잃지 말아야 할 것을 다시 잃어서는 안 되리라 다짐하는 것이다.
 
■  추천글
 
시인이 걸어온 밤의 숲은 길고 깊다. 그곳에서 잃어버린 젊은 날의 문장들을 찾아 그는 다시 밤의 숲으로 들어갔다. 청춘을 다 바치고, 눈물을 다 바쳐 그가 끝끝내 되찾고 싶어 한 문장들이 이 책에는 오롯하다. 한 문장, 한 문장, 그의 심장과 뇌수를 쥐어짜고 증류해 건져 올린 보석의 언어들. 정지된 명화의 시공에 아로새겨진 보석의 언어들이 오로라처럼 너울거릴 때, 시인이 지나온 밤의 숲에서는 먼저 떠난 영혼들과 남겨진 영혼들의 술판이 벌어진다. 고통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을 때는 청춘과 눈물을 바쳤지만 이제는 아무런 제물을 바치지 않고도 온전하게 그 숲에서 시인과 소주를 마시며 길고 깊은 밤을 지새울 수 있을 것 같다. 시인의 언어가 노래가 되어 비상하는 환상적인 연금술의 시간. - 박상우 (소설가) 
 
한 땀 한 땀 밤의 숲을 지어온 그의 시선을 따라간다. 바늘땀이 지날 때마다 낱낱인 사색의 조각들이 이어진다. 이따금 그의 어깨를 짚어온다던 어떤 손의 예감처럼 그가 그림을 읽어낸 코드도 미리 쓴 시에 별처럼 뿌려져 있다. 밤의 가장 깊은 근심을 디뎌본 그가 누구보다도 예민해진 펜으로 세상의 밤을 읽는다. 그의 필체로 새로 그린 그림과 더는 말이 없는 그림을 오가며 우리는 이 세상에 내려진 검은 날개의 신을 만난다. 미화할 마음도 선량할 마음도 없는 그의 한 세계는 그림 속의 말들을 업고 고요히 밤길을 걷는다. 깊고 조용한 밤, 한번도 듣지 못한 밤을 여기서 듣는다. 징후라고는 없는 신의 밤, 견딜 수 없는 그의 기억에서 자아낸 한 줄의 문장이 운명처럼 그림의 안팎을 넘나든다. 그가 복원한 밤이 고요의 앙금을 가라앉힐 때까지, 혹은 그가 저 밤의 숲가에서 잃었다는 문장의 한 단어를 찾을 때까지 우리는 함께 그의 밤 노래에 젖는다. - 천수호 (시인)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꾼일까. 시인의 그림 읽기가 풍부하고 섬세하다. 화가에게 시인 자신이 빙의되어 문장을 완성한다. 아니, 화가의 머릿속에 잠입해 마치 손가락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듯 문장이 유려하다. 신화면 신화, 역사면 역사, 소소한 일상의 소재까지, 모든 게 그림 속에 들어가 멋지게 각색된다. 엄마 잃은 아이를 ‘힐데’라 이름 붙여도, 독서하는 소녀를 ‘코니’라 불러도, 주정뱅이 아버지와 친구 피아젝 영감의 사냥터를 피델로 계곡이라 명명해도, 그 근거는 찾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마치 실제 인물인 것처럼 자연스럽다. 그림과 글의 제목이 다르지만 같다. 설령 화가가 붙인 제목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게 녹아드는 지점이 있다. 특히 이번 책엔 남성을 소재로 한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한때 당당하고 패기 있었던 근육질의 남자일지라도, 개구쟁이 어린아이일지라도, 영혼을 치료해주는 선지자일지라도 남성들의 삶은 천성적인 무게와 고단함이 있다. 나그네처럼 외롭고 쓸쓸하다. 삶에 지친 남성들의 일상은 시인의 글로써 위무를 얻는다. 그림 한 장의 멋진 시, 천천히 들여다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 성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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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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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두석ㅣ나희덕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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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본 l 199쪽 l 125x19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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