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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구조

부제목 조영일 비평집
기타사항 2011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출판일 2011-06-27
저역편자 조영일
출판사 도서출판 b
가격 14,000
도서규격 318쪽 | 145 X 210mm
ISBN 978-89-91706-44-6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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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한 소개

 
‘교양의 시대’를 거스르는 조영일의 장편비평집
『세계문학의 구조』는 젊은 비평가 조영일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비평이다. 문학비평집이라고 하면 흔히 작품집 해설이나 서평 등을 두서없이 모아 놓은 것으로 간주되는데, 이 책은 보기 드물게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매우 큰 주제에 대해 집요한 비평적 사유를 보여하고 있다.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한국문학과 그 적들』로 한국문학계에 큰 충격을 선사했던 조영일의 이 신간은 조만간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으로 완간될 <한국문학비판 3부작> 이후에 놓이는 저서로서 ‘새로운 비평’에의 의지로 충만한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비평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최근 문학계나 학계에서는 세계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문학도 세계화가 가능한가?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그러한가?” 하지만 조영일은 그런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대신에, 애당초 ‘문학의 세계화’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또 그런 전범으로 제시되는 ‘세계문학’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성립하였는지를 정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교양에 반대한다!
조영일은 이 책에서, ‘독서교육’의 모범적인 예로 영국을 들면서 독서교육이야말로 국가발전의 큰 동력이 된다는 장정일의 한 칼럼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것을 실마리로 삼아 그런 독서문화가 발전한 서구나 일본이 어떻게 독서대국 문학대국이 되었는지를 일본근대문학(특히 나쓰메 소세키)에 찾아본다. 즉 문학적 자산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서구콤플렉스에 시달리던 근대일본이 어떻게 노벨문학상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문학대국이 되었는가를 밝혀낸다.
“모든 근대문학은 전후문학이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맺는다. “모든 근대문학은 전후문학이다.” 즉 저자는 러일전쟁을 전후로 정착되기 시작하는 일본의 근대문학을 살펴보면서 엄밀한 의미에서의 근대문학이란 국민전쟁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는 곧 “근대문학이란 모든 국가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예술이라기보다는 특정 국가에서 발전한 매우 특수한 예술양식이다”라는 말로 정의된다. 소위 세계문학을 생산하는 나라들이란 하나같이 과거에 국민전쟁을 경험하고 식민지까지 경영해본 경험이 있는 제국주의 국가들로 제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는 꼭 필요한 것인가?
따라서 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엄마를 부탁해』의 미국시장 진출을 ‘한국문학의 첫눈’으로 보고 감동하는 것이나 노벨문학상 수상을 선진국 내지 문화국가라면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로 보는 것은 근대문학이 부여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 이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런 저자의 급진적일 수 있는 주장은 또 다른 비유럽 국가인 러시아의 근대문학에 대한 분석을 통해 더욱 설득력 있게 전개된다. 근대문학에 ‘열정’이라는 심장을 안겨다준 인물 나폴레옹이 어떻게 주변의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표현되었는가를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예로 들어 상세히 분석한다. 사회경제적으로 전혀 문학적 기반이 갖추어지지 않았던 후진국 러시아에서 어떻게 위대한 소설들이 연이어 나올 수 있었을까?
 
한국에는 근대문학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거친 저자는 더욱 나아가 최근 일본에서 드라마화가 되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시바 료타로의 『언덕 위의 구름』과 이문열의 『불멸』을 비교분석하면서 근대사를 바라보는 양국의 시각을 날카롭게 대비시킨다. 그리고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라는 문제적 인물을 소설이라는 양식이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국민전쟁을 경험한 나라와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소설이 어떤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면서 결코 일본문학처럼 될 수 없는 한국문학의 한계를 냉정하게 짚어낸다.
 
문학과 교양의 결혼, 그것이 바로 지금 유행하고 있는 세계문학전집과 인문서의 정체다
뿐만 아니라 [보론]으로 실린 「세계문학전집의 구조」에서는 최근 한국출판계의 화두 중 하나인 <세계문학전집>을 문제 삼으면서 왜 그것이 1990년대 후반부터 출간이 되었고 또 왜 2000년대에 들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를 당대 한국의 사회적 변화에 주목하면서 자세히 논하고 있다. 즉 한국 현대사에서 <사회과학의 시대 → 교양의 시대>라는 변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말이다.
‘교양공동체’에 대한 갈망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처럼 『세계문학의 구조』는 ‘한국문학의 세계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근대문학의 기원’을 다시 살펴보면서 그런 ‘요구’가 문학 안에서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한국의 경제적 문화적 팽창(대기업의 세계진출과 한류 열풍)에 편승한 것임을 냉정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요구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배경으로서 ‘교양에의 몰입’을 권유하는 사회분위기와 그에 일조하는 문화지식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책이기도 하다.
 
■  지은이 소개
 
조영일
2006년 <문예중앙>에 「비평의 빈곤: 유종호와 하루키」를 발표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한국문학과 그 적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언어와 비극』『근대문학의 종언』『세계공화국으로』『역사와 반복』『네이션과 미학』『정치를 말하다』『문자와 국가』등이 있다.
 
■  차례
 
책머리에 5
 
제1장 세계문학으로 15
1. 소설의 종언과 소설의 정신 17
2. 사건의 역사와 가치의 역사 21
3. 세계문학과 민족문학 27
4.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2
5. 세계문학의 기원 40
6. 칸트와 함께 괴테를: 세계공화국과 세계문학 47
7. 민족문학에서 세계문학으로 54
 
제2장 국민작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63
1. 문학이 우리를 구원한다? 65
2. 세계문학이란 과연 보편적인 문학인가? 70
3. 그가 연재를 그만 둔 까닭은? 76
4.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으로 만드는 방법 87
 
제3장 전후문학으로서의 근대문학 105
1. 근대문학은 전후문학이다 107
2. 나폴레옹과 근대문학 119
2-1. 근대문학의 기원으로서의 나폴레옹 119
2-2. ‘신종’플루를 둘러싸고 125
2-3. 인플루엔자의 유산, 혹은 러시아 근대문학 138
 
제4장 머나먼 세계문학: 시바 료타로와 이문열 149
1. 양국을 요동치게 한 드라마 152
2.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있는 섬, 그곳에 가고 싶다? 159
3. 시바 료타로와 대한민국 167
4. ‘뤼순’旅順이라는 사상 171
5. 『언덕 위의 구름』의 낙천주의와 그것의 소멸 176
6. 사상과 현실: 노기 마레스케냐 이토 히로부미냐 182
7. 러일전쟁의 기원과 국민서사시의 탄생 186
8. 한국의 국민서사시?: 소설로서의 안중근 192
9. 희극적인 너무나 희극적인: 『불멸』에 대하여 195
10. 사상가로서의 안중근 200
11. 나쓰메 소세키와 이토 히로부미 205
12. 역사소설의 충돌: 이문열 VS 시바 료타로 214
13. 이식문학과 세계문학 225
 
|보론| 세계문학전집의 구조 229
1. ‘세계문학전집’이라는 문제 233
2. 사회과학에서 교양으로 241
3. 완성에 관한 공부: 교양에 대하여Ⅰ 247
4. 자기도야: 교양에 대하여Ⅱ 255
5. 근대문학과 교양주의: ‘소세키문화’에 대하여 261
6. 교양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269
7. 인문학의 종언과 교양의 부흥 282
8. 세계문학전집의 기원 289
9. 반복으로서의 세계문학전집 298
10. 우리는 벗어날 수 있는가? 세계문학전집으로부터 306
 
■  본문에서
 
한국의 민족문학운동이 민주화운동과 연계되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문학적 내전內戰을 통해 사실상 다른 문학들을 무시하고 억압해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즉 민족문학의 부정적인 측면(편협성과 자폐성)도 보여주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문제는 그러던 민족문학이 최근에는 ‘한국문학’이라고 간판을 바꿔 단 후, 그럴 듯한 변명(논리)을 내세워 시장문학(예를 들자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을 옹호하는 것조차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우리가 ‘민족문학’을 수호해야 할 이유를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겠습니다. 규제적 이념이 필요하다면, 그것이 ‘민족문학’이 아니라 ‘세계문학’이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은 항상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표현이야 논자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세계문학에 대한 옹호가 불러올 부작용(세계적 규모의 시장문학에 휩쓸릴 위험)을 지적할 것입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이미 충분한 논박을 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토록 민족문학에 집착하게 만드는지를 묻고자 합니다. (<본문> 55쪽)
 
문학이 직접적으로 대사회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주지하다시피 정치적 활동에 큰 제약이 따르던 시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오늘날처럼 언론출판의 자유가 주어진 상황에서는(비록 형식적인 것일지 모르지만) 굳이 문학으로 에둘러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비평가로서 오늘날의 사회적 모순에 개입을 하고자 한다면, 해당 모순들과 직접 부딪치면 됩니다. 물론 이때 다음과 같은 대꾸가 나올 것입니다. “나는 문학비평가이기 때문에 사회비판을 할 때도 어디까지나 작품을 통해서 해야 한다.” 그러고 보면 문학비평가란 정말 편리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학의 반체제성의 결여를 문제 삼아 온갖 급진적이고 계몽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위한 ‘행위’에 대한 요구가 압박해 들어오면 완충재로 문학을 가운데 끼워 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문학이 가진 진짜 문제란 사회성의 소멸이 아니라, 소위 스스로 사회의식이 있다고 자부하는 비평가들조차도 문학 뒤에 숨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아닐까요? 고만고만한 작품들이나 만지작거리며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느니, 이래서는 한국문학에 미래가 없다느니 투덜대며 시간낭비를 하는 이유가 말입니다. 혹시 그것은 사회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에는 그들이 너무나도 ‘문학적’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본문>, 56-57쪽)
 
일반적으로 안중근과 비교되는 인물은 그가 암살한 이토 히로부미입니다. 그것은 아마 그가 신화적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암살당한 인물이 바로 그(이토 히로부미)였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두 사람은 항상 같이 호출되어 나오게 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둘은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안중근에게 있어 이토 히로부미는 절대적인 존재이지만, 이토에게 있어 안중근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의미에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에 온전히 구속된 존재라 하겠습니다. 사실 그의 삶에서 이토만 제거하면, 그를 둘러싼 신화는 곧바로 빛이 바랠 것임이 분명합니다.
한 인물에게 있어 이런 과도한 집중(의존)은 상대적으로 그의 입지가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런 취약함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은 국민적 영웅에 대한 숭배로 그것이 가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그의 거사가 성공하지 못했다면(총알이 빗나가기라도 했다면)? 또는 그가 암살한 인물이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은 인물이었다면? 아마 그는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의 한 사람 정도로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그냥 넘어가는데, 이문열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본문> 195-196쪽)
 
교양충동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하나는 지식축적을 통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교양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입니다. 다시 말해, 핵심독자층이었던 엘리트독자의 소멸(또는 일반화)이 결국 지식을 자신과 타인을 구별시켜주는 ‘차이정보’로서 욕망하게 만들었다면, 그와 더불어 생긴 청년문화(또는 대학생문화)의 붕괴는 20~30대 독자들을 한없이 고독하게 만들어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상상적 공동체를 갈망하도록 만든 셈입니다.
교양충동의 등장이 엘리트의식 내지 공동체의식의 소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지금의 세계문학전집 붐과 인문서나 인문학강좌 붐은 사실상 근대문학이나 인문학의 해체(종언)를 의미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지 모릅니다. 앞서 저는 1차 세계문학전집 붐이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말한 바 있는데, 맥락은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2차 세계문학전집 붐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2차 세계문학전집 붐은 변혁충동(언어)을 모르는 교양세대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4ㆍ19세대의 경우 일본어를 대신할 다른 언어를 선택했지만, 지금 세대의 경우 언어에는 애당초 무관심하며 그저 번역을 소비하고 있을 뿐이라 하겠습니다. (<본문> 316쪽)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세계문학전집 붐은 근본적으로 ‘한국문학의 영향력 상실’(가라타니 고진 식으로 말하면, ‘근대문학의 종언’)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근대문학이 네이션-스테이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개별 국민(민족)문학이란 그 나라의 국경이나 체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자국의 작가는 외국작가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하겠습니다(한국의 문학비평가가 ‘한국문학’비평가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아마 이것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1997년 즈음해서 이제 그와 같은 메리트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단순히 IMF 구제금융 이후에 이루어진 신자유주의화의 결과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분야는 몰라도 문학 분야만큼은 오래 전부터 이미 개방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와 같은 변화의 원인을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찾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점을 놓치면, 우리는 세계문학전집 붐을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혼동할 위험이 있습니다. 실은 후자가 가진 허구성을 전자가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본문> 316-317쪽)
 
■  지은이의 말
 
『세계문학의 구조』에는 두 가지 큰 특징이 있다. 형식적으로는 일단 ‘장편’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이 그러하고, 내용적으로는 제목에서도 드러나 있지만 세계문학의 일부로서만 ‘한국문학’이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여느 비평집과 비슷한 것을 생각한 독자들이라면 당혹스러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뭐든 처음은 어색한 게 아닐까? 앞으로의 내 작업은 아마 그런 당혹스러움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꾸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백낙청 선생은 최근 저서에서 스스로를 문학비평가로서 내세우고 싶어 하는 이유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 필요한 인문적 교양의 기본이 문학비평적 능력’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문학비평가이고자 하는 이유는 ‘문학비평만이 유일하게 문학적인 것을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순전히 가라타니 선생에게서 배운 것으로서, 이런 의미에서 나는 최근에야 스스로를 문학비평가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세계문학의 구조』를 통해 비로소 ‘문학에 대한 강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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